경기 근교 파주 골프장,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코스 : 서원밸리cc

다다스리의 한 줄 평

차 안 막히는 시간에 다니면 참 좋은, 서울에서 가깝고
잔디 관리가 너무 잘 되어있는 서원밸리cc회원제

 

 

 

 

위치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발랑리 산48-1

전화번호 : 031-940-9400


코스 난이도 ★★★☆☆
그린 언듈레이션 ★★★★☆
코스관리 ★★★★☆
레이아웃 ★★★★☆
앞뒤팀 간 격 ★★☆☆☆
그린 스피드 3.0-3.1 (10월 말)
(제가 직접 해본 후 느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현재 서원밸리에서 KPGA 마지막 시합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다.
선수들은 이번 마지막 시합이 끝나면 내년이 오기까지 3-4개월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그동안 시합을 뛰며 부족했던 점을 발전시키며 채우는 시간이 생기게 된다.
항상 쉬지도 못하고 항상 고달픈 운동선수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에...
나는 그저 1년 동안 kpga, klpga 선수들 모두 정말 수고 많았고 또 앞으로 더 발전을 위해
힘들지만 조금만 더 힘내서 노력하는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시합이 열리기 전, 후에 간다면 상당히 난이도 있는 유리알 그린과 질긴 러프의 맛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코스.


내가 플레이 한 날도 11월 초에 열리는 kpga 남자대회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시합 준비로
그린 에어레이션 작업을 제대로 해놨던 날이다. 관리가 잘 되어있어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시합을 칠 수 있겠지! 이날 모래가 너~무 많아서 라이는 생각보다 안 탔지만 그린 스피드는 빨랐다.

 

이날의 티타임은 7:45분...


다시금 생각해도 골프는 부지런한 사람만 칠 수 있고 부지런한 사람만 즐길 수 있는 운동.
조금이라도 약속을 쉬이 어기는 사람이라면 절대 골프를 칠 수 없다고 보면 된다.


동반자들과의 약속은 하늘이 두쪽 나도... 무조건 지켜야 되는 게 골프 매너이기에 꼭 명심하자!


이날도 근무가 21:30분에 끝난 후 부랴부랴 집에 와서 씻고 바로 잠들고 4:30분 기상했는데 다행히 컨디션이 좋았다.
이렇게 이른 티오프 할 때면 적어도 4-5시 빠르면 3 시대에도 기상해야 되는데 나는 잠을 참 잘 자는 사람이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누우면 바로 자는 스타일이기에ㅎㅎㅎ

 

 

이날도 인천 청라에서 출발! 새벽에 나갔지만 시속 120km 나름 안전운전을 하기에 1:10 분 좀 안 걸렸다 :)

역시 나는 베스트 드라이버~ 새벽 라운드가 좋은 이유 중 가장 큰 장점이 바로 교통체증이 없다는 점.

사실 공 치러가는데 운전 많이 하면 컨디션이 안 좋아지고 목, 어깨가 뭉치는 게 당연하기에 아무도 없는 새벽에 나가는 게 훨~씬 좋다. 과속은 하지 않되 편하게 갈 수 있으니!

 

 

서원밸리CC 클럽하우스

 

 

해뜨기 전 서원밸리 클럽하우스 클럽 하우스가 리모델링했는데도 생각보다... 하하 디자인에 신경을 쓰진 않은 듯하다.
그래도 내부는 생각보다 괜찮다!

 

 

새로 지은 서원밸리의 클럽하우스 외관에 비해 내부는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해놔서 입구에 들어오고 나니 마음이 깨끗해지는 클럽하우스:) 어릴 땐 몰랐는데 나이가 조금 들면서 클럽하우스가 좋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다.

 

 

골프 라운드 전 스트레칭

 

겨울철 라운드 골프패션

10월 말 새벽 티오프기에 잘 챙겨 입고 온 골프장. 미리 집에서 골프웨어를 입고 오면 도착해서 갈아입는 시간이 단축되기에 나는 항~상 미리 입고 출발 후 갈아입을 사복을 준비 한 보스턴백을 들고 가 라운드를 마친 후 환복 한다.


새벽 티오프 할 때는 항상 붙이는 핫팩 챙기고 손 핫팩 필수! 특히나 나는 추위를 정~말 많이 타기에 필수 중 필수! 별 다섯 개! 사람마다 더위, 추위 타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가을 겨울철 라운드 때는 꼭 챙겨 다니길 강추! 한다.

 

경량 패딩 필수, 스타킹, 붙이는 핫팩, 손 핫팩, 넥워머 필수 (오늘은 넥워머까지는 안 챙겼지만)

 

 

골프라운드 전 스트레칭

나는 보통 빠르면 1시간 10분 늦으면 50분 전에는 도착한다. 골프에서의 필수 에티켓은 공을 잘 치는 게 아닌 지각하지 않기, 남들에게 민폐 안 끼치는 게 가장 1순위라 생각한다.


일찍 도착해서 식사 후 락카로 돌아와 충~분히 스트레칭하며 몸을 풀어준다.

 

추운 날 갑작스러운 스윙은 근육이 놀라기 십상이기에 핫팩 붙이고, 챙기고, 스트레칭은 필수 코스!

 

 

서원밸리 클럽하우스 내 조식

 

 

서원밸리CC 클럽하우스 조식메뉴판

 

서원밸리 아침 조식 메뉴와 가격 (21년 10월 말 기준) 개인적으로 소고기 뭇국이나 전복죽 추천합니다 ㅎㅎ

 

 

서원밸리CC 클럽하우스 내 대식당

 

서원밸리 클럽하우스 대식당 창문 뷰가 너무 좋아서 아침 일찍 왔기에 사람도 없고 바로 찜꽁!
근데 아무래도 나만 이 자리가 좋았나 보다 ㅎㅎㅎ 다른 분들은 그냥 편하게 넓은 쪽에 앉으시네.
일찍 일어나는 새는 일출 보며 식사하니 기분이 더 좋아진다. 굿굿!!

 

 

서원밸리 커피

 

안 마시면 서운하고 마시면 카페인 신경 쓰이는 너라는 커피 하지만 일찍 일어나서 왔으니 오늘도 마셔줘야지
서원밸리는 일리 커피 꼬숩다 :)


골프장의 커피값은 대게 만원에서 만 삼천 원 정도 하는데... 다 마시면 리필은 해준다.

 

 

서원밸리 연습 퍼팅그린

 

 

 

시작하기도 전에 연습 그린에서 보이는 풍경. 산봉우리 너~무 이쁘네^^


서원밸리 연습 그린에는 퍼팅 연습을 할 수 있게 공이 여러 개 비치되어 있다. 이른 아침엔 이슬과 모래가 있어 볼을 한 번만 굴려도 모래 눈사람 공이 되어 버리는데 이렇게 공이 비치되어 있으니 내 공은 카트에 두고 가볍게 퍼터만 들고 가서 몇 번 굴려보자!

 

 

 

첫 홀 티샷 하기 전 파4.
락카에서도 스트레칭을 계속해줬지만나와서도 티샷 하기 전까지 계~속 몸을 움직이며 스트레칭해줘야 한다.

 

스트레칭과 빈스윙을 통해 조금씩 열 내며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게 굿샷을 만든다.

 

서원밸리CC 골프장 사진

 

 

서원밸리CC 내가 직접 찍은 레이아웃

 

서원밸리CC 골프장 레이아웃 사진. 멋지지 않은가?!
내가 직접 이렇게 이쁜 사진을 찍었다는 점에 만족스럽다. 하핫ㅎㅎ


매홀마다 사진을 다 찍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무래도 아침 일찍 앞조에 뒷팀도 빨리 쫓아오니 찍을 수 없었다.
그래도 내가 개인적으로 이쁘다고 생각한 보이는 곳곳을 이렇게 촬영해놓고 모아보니 참 이쁘다.


서원밸리에는 소나무가 참 많은데 위의 사진 중 마지막 사진은 소나무가 참 많았던 파3


다른 골프장들에 비해 품격 있고 귀해 보이는 소나무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너무 많았었던 소나무들을 전지작업을 한 지 1년이나 됐다고 한다.


서원밸리에는 기존에 소나무가 너~무 많았기에 그 소나무들이 땅속 깊이 뿌리가 깊어 잔디가 클 수 있는 영양분을 다 흡수해 자라야 될 잔디의 생육을 방해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잔디 생육을 위해 20년 만에 전지작업을 했다고 하니 신기하다.

 

산의 능선이 정말 아름답다. 가을철 라운드는 돈을 빌려서라도 쳐야 된다는데 이렇게 즐겨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서울 근교 골프장에서 이러한 뷰를 가진 골프장 중 으뜸으로 손꼽힌다!

 

 

서원힐스퍼블릭,연습장

 

 

서원힐스연습장

 

서원밸리 라운드 끝난 후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서원힐스 연습장. 서원힐스에도 퍼블릭 골프장이 있다고 하니 골프 부킹 하기 어려울 때 한번 자리 있는지 여기도 알아보자! 아침에는 어두워서 안 보였는데 내려가는 길에는 잘 보여서 찰칵.
올라오는 길에 보면 양 갈림길로 나누어져 있는데 좌측은 서원밸리 CC 우측은 서원힐스 / 연습장

 

아침에 일찍 오시는 분들은 연습장 들려서 몸 좀 풀고 가셔도 아주 좋을 듯하다.

서원밸리는 회원제라 많은 팀을 받을 수 없는 반면 서원힐스는 장사가 너무 잘 돼서 서원힐스가 서원밸리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는데... 뭐 누가 누구를 먹여 살리면 어때 그냥 누구나 다 잘 살기 면하면 되지~~ 골프 대박 났구나!

정말 골프를 시작한 골린이들, 젊은 20-30대 분들 덕분에 골프가 최고의 호황기를 누린다는 게 참으로 맞는 말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는 하루였다. 모든 골린이, 골퍼분들 힘내세요! 다다스리와 함께해요^^

 

 

 

드라이버 피니쉬

이제 바로 다음 주에 열리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남자 시합! 이번 대회의 챔피언은 누가 될까?
선수들 이제 시즌 마지막 대회네요... 모두들 1년 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멋지고도 멋진 선수분들!!

 

저도 많이 응원합니다!! 저의 응원의 기운이 느껴지길... 파이팅!!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