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위치한 고급, 명문 골프코스 : 더스타휴cc
다다스리의 한 줄 평
수도권 경기 근교에서 가까운 거리 골프장, 시원하게 뻥 뚫린 뷰가 너무 좋았던 더스타휴cc
평소에 안개가 많이 끼는 코스라고 악명 높은 골프장이지만
방문 날에는 안개가 안 껴줘서 정말 감사하고 잔디, 뷰가 참 좋았던 코스.
서울 근교에서 이른 아침이나 시간만 잘 맞춰 다닌다면 2시간에서 2시간 30분정도 소요되기에 시간을 잘 맞춰 다녀야되는 곳. 이른 새벽 라운드를 하고 난 뒤 2시쯤 돌아올때면 차가 많이 막히기에 시간 생각을 잘 해야된다.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양동로 756
전화번호 : 031-770-9900, 031-774-1872(예약)
코스 난이도 ★★★☆☆
그린 언듈레이션 ★★★☆☆
코스관리 ★★★★☆
레이아웃 ★★★★★
앞뒤팀 간 격 ★★★☆☆
그린 스피드 2.8-2.9 (10월 초)
(제가 플레이해본 후 느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티스토리에 처음으로 골프장 리뷰를 포스팅하는데 첫 고른 게시글은 양평의 자랑 더스타휴cc
그동안 골프를 치면서 정말 많은 골프장을 다녔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후회할 행동은 하지 말자!- 이게 나의 좌우명인데 지키지 못 한 부분이라 참 아쉽다.
귀찮더라도 사진으로, 또 게시글로 남겼다면 많은 분들에게 정보를 드릴 수 있어 좋았을 텐데
그동안 지나왔던 글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값진 정보의 매개체가 되었을지 다시금 아쉽다.
아니다!!!
과거는 후회하지 말고 앞으로라도 잘하자^^;;
이렇게 후회를 뒤로한 채 글을 남기는 이유는 앞으로의 기억에 남기기 위해, 이곳의 정보가 필요한 분들이 계시다면 도움을 드리기 위해 내 글을 통해 확인하고 이용하시길 바라며 작성해 본다.
이날의 티타임은 6:45 분 … 내가 출발한 곳은 인천 청라이다.
함께 라운드 갈 아이들 두 명을 (중1, 6학년) 픽업 후 데리고 가야 해서 더 부지런히 움직였다. 청라에서 양평은 생각보다 거리가 있기에 새벽 일찍 나가야 됐기에 부지런히 준비했다. 그런데 일찍 나가도 너무 일찍^^ ;
3시 40분 기상 후 4시 출발이었다. 참으로 힘든 과정이지 않은가?
나는 정말 모든 골퍼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새벽 티타임을 치기 위해서 약속된 장소로 움직이는 부지런함은 골프에서 기본 중 기본이다.
새벽 일찍 아이들 다 픽업 후 중간에 찰칵! 아이들은 뒷 좌석에서 쿨쿨 자고 있는데 어찌나 안전 운전하게 되던지...
확실히 혼자 운전할 때랑 누군가 동승할 때 느낌이 다름에 놀랬다. 심지어 그냥 누군가가 아니고 우리나라 골프 미래를 이끌어나갈 꿈나무들 아닌가! ㅎㅎ 모든 운동선수의 길은 정말 힘들겠지만 공부하랴 학원 가랴 운동하랴... 이렇게 새벽부터 나온 아이들이 대견하다.
청라 2동에서 더스타휴까지 113km 총 1시간 40분 정도 넉넉잡아 2시간은 잡자. 물론 교통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참고 : 날씨 확인 잘하시고 주말에는 나들이 차들로 평일에는 출퇴근 길로 차가 많이 막힐 수 있으니 체크 항상 시간 넉넉잡아 다니시고 교통체증 시간 계산 잘하기.
역시나 명문 회원제 골프장인 더스타휴cc 클럽 하우스 입구부터 참 고급 지다. 이른 새벽부터 웃는 얼굴로 반겨주시는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셔서 더 기분 좋은 스타트! 다들 힘드실텐데 감사합니다. 그만큼 골퍼들도 직원분들, 캐디님께 예의를 지켜준다면 골프문화가 훨씬 좋아질 것이라 생각된다.
오늘은 첫 팀 기준 서너 번째 팀이라 아직 내장객이 많이 없어 한산하니 사진 찍기에 딱 좋았다.
다른 분들에게 민폐 끼치지 않도록 사진도 눈치껏 잘 찍어야 된다. 대리석에 층고가 뻥 뚫려있어 너무 시원했던 더스타휴 클럽하우스.
참고로 명문 골프장들 중 발레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꽤 있는데 더스타휴는 발레 서비스가 없으니 직접 주차해야 한다.
가을철 라운드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준비를 단단히 해서 다녀야 된다. 나같이 추위 많이 타는 사람은 겹겹이 많이 껴 입고 가는 게 훨~씬 좋다.
다다스리꿀팁 : 스윙에 방해되지 않도록 되도록 상의는 가볍게 하체는 아주 두텁게.
특히나 강원도, 양평, 춘천, 산 쪽으로 라운드 다닐 때 경량 패딩, 히트텍, 핫팩, 붙이는 핫팩, 넥워머, 여자분들은 반스타킹까지 필수다.
각종 상을 많이 수상한 더스타휴cc 역시나 관리도 잘 되어있고 고급 진 명문 골프장이기에 수상내역도 화려한 더스타휴cc 몇 년 전에는 klpga 정규 대회도 열렸는데 지금은 오픈 안 한다고 한다.
스타 코스 1번 홀 티잉그라운드. 티잉그라운드에는 플레이어 한 명씩 올라가 준비를 하고 샷을 해야 된다는 점 기억하자!
해가 뜨기도 전 아침 티오프의 공기가 참 상쾌하면서도 몸이 덜 풀렸기에 지속적인 스트레칭은 필수 중 필수.
레이아웃이 참 좋은 양평 골프장 더스타휴cc 10월 중순, 이례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춥지 않은 날 라운드 해서 다행이었던 날.
사계절 내내 공을 치러 다니는 나는 상당히 날씨변화에 민감한 편이다.
추위를 굉장히 많이 타기도 하고 옷 준비를 잘 해다녀야 되기 때문인데 확실히 2-3년내 우리나라 기온을 보면 과거와 달라진게 온 몸으로 느껴진다. 이러다 정말 사계절에서 삼계절로, 삼계절에서 이계절로 가는거 아닌가 몰라.
더스타휴CC 120미터 내리막 파쓰리. 샷이 잘 들어가서 4미터 붙였지만 버디 펏 미스. 9번 컨트롤 샷 스윙.
티스토리 첫 골프 게시글인 만큼 9번 아이언 스윙 내 포지션 별 스윙 모션을 캡처해 봤다.
내가 생각하는 골프의 가장 중요한 부분, 필드에서 꼭 지켜줘야 될 네 가지가 있다면
- 골프 스윙의 기본인 어드레스각 유지, 즉 척추 각 고정하기
- 머리는 움직이지 않게 특히 위아래 업다운 되지 않게 잡아주기
- 일정한 템포 유지하기
- 멘탈케어하기
머리가 새 하얘질 때 심호흡을 몇 번하고 이렇게 네가지를 상기시켜보자.
아~ 동영상을 찍고 보니 다리가 짧다. 민찬 학생이 다리를 아주 짧게 찍어줘라고 핑계를 대봤지만
사실 이게 현실인 것을... 아냐아냐 충분히 길게 나올 수 있는 상황이였어! 그래... 중1 남자아이에게 길게 찍어 주길 바라는 선생님이 이상한 거지...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아~~^^;; ㅋㅋㅋ혼자 콩트하기
이곳은 코스 중간에 있는 개인 리조트! 골프텔인 줄 알고 캐디님께 여쭤보니 골프빌리지, 개인 리조트라고 한다.
주택처럼 아예 거주하시는 분들은 없고 개인이 원할 때 와서 쉬거나 부킹 해서 라운드를 돌 수 있다고 한다.
멋지다 더 스타 휴 리조트!
골프장 커피가 늘 그렇듯 보통의 맛 :) 라운드 돌면서 카페인 때문에 자주 마시진 않지만 없으면 허전한 너라는 커피.
사실 운동할 때 카페인은 좋지 않다. 골프 라운드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이뇨작용으로 화장실을 자주 가기 때문에 가급적 한 두 모금만 마시자!
스카티카매론과 마크앤로나, 보그너가 주로 입점되어 있다. 사실 클럽하우스에서 구매하는 의류나 볼, 소품은 비싸기에 나는 지나가다 눈요기로 보고 쓰윽~ㅎㅎ 가격적인 걱정이 없는 분들은 여기서 구매하려나? 싶다.
뭐 요즘 골프가 호황이니 다 잘 되겠지?!
마지막으로 휴 코스 마지막 홀에 가면 꽹과리 소리와 장구 소리가 요동치는 이곳에서의 티샷이 준비되어 있다.
무슨 소리고... 하며 오히려 집중이 더 잘 되어 굿샷:)
사연을 듣기 전에는 아무것도 모르니 노동요 들으며 공치니 재밌었다. 하지만 주변 토지매각 문제로 골프장과 땅 주인 측 대립 상황이 안 좋은 듯하다. 뭐 자세히는 모르지만... 현장에 가보시면 캐디님께 상황을 전달 들으실 수도 있는데
썩 좋은 얘기는 아닌 것 같아 나는 더 이상은 노코멘트해야겠다... 그다지 좋은 이야기도 아니기에^^
서울 근교의 가까운 명문 골프장인 더스타휴CC.
역시나 코스 관리도 잘 되어있고 그린 스피드도 좋고, 또 코스가 좁지 않아 샷에 부담되진 않았다.
오늘도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음에 수고하셨습니다^^
